올리브영 컬러립밤 추천 1탄 (라카, 멜릭서, 프레쉬)

날씨가 더워지면서 메이크업도 가볍게 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는 편은 아니라서 립스틱보다는 워터 형태의 틴트 위에 립밤을 바르는 것을 선호했었는데요. 그러다 언제부턴가는 컬러 립밤을 매우 애용하고 있습니다. 컬러 립밤의 대명사인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가 한 때 유행했었고, 그 뒤로는 아주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컬러의 컬러 립밤을 출시하고 있어요.

 

저는 컬러 립밤을 처음 사용해보고는 '이거다!' 싶었어요. 저한테 딱 필요한 형태의 제품이기 때문이었는데요. 쌩얼처럼 자연스럽게 연출하면서, 생기는 돋우고, 입술도 건조하지 않도록 촉촉하게 해 주니까 딱 제 취향이었던 거죠. 컬러 립밤을 좋아하는 만큼 정말 많은 제품들을 구매해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컬러 립밤 추천 편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종류가 다양해서 1편, 2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하려고 하니, 보시고 취향에 맞는 컬러 립밤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컬러 립밤 추천 1탄에서 소개할 브랜드는 멜릭서, 라카, 프레쉬, 이렇게 세 개의 브랜드입니다. 세 브랜드 모두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인데요. 프레쉬의 립밤은 워낙 원래부터 유명했고, 멜릭서와 라카는 최근 핫해진 브랜드입니다. 안 그래도 눈여겨봐오던 브랜드였고, 컬러 립밤을 출시했다고 해서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리뷰 시작할게요!

 

 

 

1. 멜릭서 - 비건 립 버터

가격 : 정가 12,000원 ( 멜릭서 공식몰에서 7,900원에 할인 중!)

 

멜릭서의 비건 립 버터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주 1+1 행사를 합니다. 저도 행사할 때 저렴하게 구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멜릭서 비건 립 버터는 총 18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컬러 베리에이션이 굉장히 넓더라고요. 저는 총 4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2호와 5호, 발색이 좀 더 진한 편은 6호와 11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멜릭서 - 비건 립 버터

 

#02 누드 크래커 : 주황빛이 감도는 코랄 색상입니다. 웜톤에게 어울리는 색상이에요.

#05 듀이 로즈 : 연한 핑크빛에 베이지 혹은 코랄을 한 방울 살짝 떨어뜨린 듯한 로즈 색상입니다. 저는 23호의 웜톤 피부인데 쌩얼처럼 연출할 때, 2호 누드 크래커보다 오히려 잘 어울렸습니다. 제 본연의 입술색과 가장 비슷해요.

#06 러스트 레드 : 맑은 칠리 컬러입니다. 브라운이 아주 살짝 섞인 레드예요. 이 색상도 웜톤 피부에 잘 어울립니다.

#11 어텀 레인 : 체리빛의 레드 컬러인데 약간 톤 다운되어서 의외로 자연스럽게 바를 수 있는 컬러입니다. 

 

 

 

2. 라카 - 소울 비건 립밤

가격 : 정가 13,000원 ( 라카 공식몰에서 10,900원에 할인 중!)

 

위의 멜릭서와 같이, 라카 소울 비건 립밤 또한 비건 제품입니다. 비건 화장품은 첫째,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둘째, 동물성 원료가 사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라카의 소울 비건 립밤은 케이스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저도 처음 보자마자 이렇게 '예쁜 립밤은 처음'이라고 생각했답니다. 라카의 소울 비건 립밤은 올리브영에서 쉽게 발색해보고 구매할 수 있어요.

 

 

 

 

로지 : 멜릭서 비건 립버터 누드 크래커 색상과 비슷해요. 오렌지빛이 도는 코랄 컬러예요.

베리 : 말 그대로 베리가 떠오르는 레드 컬러입니다. 산딸기가 연상되는 맑은 레드예요. 의외로 이 베리 컬러를 많이 사용해요. 진한 건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입술 안쪽에만 살짝 발라서 음파 음파 펴 발라주면 생기 있어 보이더라고요.

 

 

 

3. 프레쉬 - 슈가 립 트리트먼트

가격 : 36,000원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미니 제품으로, 4개가 들어있는 세트가 60,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프레쉬 슈가 립 트리트먼트는 매우 유명한 제품이죠. 프레쉬 제품은 예전부터 바디워시와 로션, 향수로 많이 접해왔고, 좋아했었는데요. 립 제품은 비교적 최근에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컬러 립밤들보다 발색이 강한 것이 특징이고, 특히 제형이 많이 무릅니다. 그래서 편하게 슥슥 바르기에는 오히려 어렵습니다. 컬러 립밤은 아무렇게나 막 바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제품은 막 바르다가는 쉽게 부러질 수 있겠더라고요. 이름이 슈가 립 트리트먼트인 만큼 달콤한 향이 나는 건 좋아요. (호불호는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로즈 : 연한 핑크빛의 색상이에요. 23호 웜톤인 저에게는 조금 안 어울렸어요. 사진보다 약간 보랏빛이 감도는 핑크입니다.

펀치 : 보이는 것처럼 오렌지 빛이 강한 색상입니다. 제 입술에 발랐을 때는 아주 약간의 형광빛이 돌았는데, 붕 뜨지 않고 잘 어울렸어요. 네 가지 색상 중에 가장 마음에 들고 자주 사용하는 컬러입니다.

코랄 : 코랄 컬러는 핑크가 한 방울 들어간 레드 컬러예요. 이름은 코랄인데 레드에 가깝더라고요.

체리 : 정석 체리 레드 컬러예요!

 

 

컬러 립밤 리뷰 2탄에서는 립밤의 대표주자인 바비 브라운과 맥, 나스 제품을 리뷰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