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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웜톤 블러셔 추천 ! 발색 비교

지난 포스팅에서 웜톤 피부에 어울리는 립스틱을 소개했었습니다. 이번엔 웜톤 피부에 어울리는 블러셔 제품 몇 가지를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저는 아이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하는 편이라 (뷰러로 속눈썹을 올려주는 정도만 해요!) 블러셔로 메이크업 포인트를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블러셔를 많이 구매하다 보니, 집에 블러셔 제품만 20개도 넘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 제가 제일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 Top 5를 보여 드릴게요. 

 

웜톤 블러셔 모음 사진

 

웜톤 피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블러셔 톤은 베이지와 오렌지 코랄 톤인 것 같습니다. 베이지와 베이지에 오렌지가 살짝 섞인 톤의 블러셔 3가지를 먼저 보여드리려고 하는데요. 로라 메르시에의 진저 /앤 아더 스토리즈의 스토키 네트 누드 / 맥의 피치스입니다. 제품만 보면 얼추 비슷비슷해 보이는데, 피부에 발색해보면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웜톤 블러셔 손등 발색 사진

 

1. 로라 메르시에 - 진저

로라 메르시에 진저 블러셔
로라 메르시에 - 진저

로라 메르시에 진저 블러셔는 베이지 바탕에 아주 살짝의 오렌지가 섞인 색상입니다. 발색해보면 아주 살짝의 오렌지 빛이 올라오면서 따뜻한 느낌으로 발색이 됩니다. 로라 메르시에의 진저 컬러는 정유미 배우가 모델로 있을 때 엄청 인기가 있었어요.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이었는데요. 진저 컬러는 웜톤 피부에 굉장히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블러셔 뿐만 아니라 아이쉐도우로도 사용하면 메이크업에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줘서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2. 앤아더스토리즈 - 스토키 네트 누드

앤아더스토리즈 스토키네트 블러셔

 

앤 아더 스토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알죠! 앤 아더 스토리즈는 옷이나 가방뿐만 아니라, 향수나 바디 제품, 화장품도 정말 잘 만든다는 것입니다. 특히 음각이 너무 예쁘게 새겨져 있는 블러셔 제품은 우리들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한데요.

발색은 완전 베이지 색이랍니다. 한국인의 살색과도 매우 비슷해서, 발색했을 때 살짝 음영의 느낌을 주기에도 좋습니다. 어리고 발랄해 보이기보다는 우아하게 분위기 있어 보이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은 제품입니다.

 

 

3. 맥 - 피치스

맥 피치스 제품 사진

 

맥의 피치스는 웜톤 블러셔로 이미 엄청 유명한 제품이에요. 맥은 제품들의 컬러가 피부 위에서 선명하게 잘 구현되기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이 제품 역시 발색이 정말 잘 된답니다. 너무 여러 번 터치하면 다홍색으로 진하게 컬러링이 되기 때문에, 양 조절을 잘해주어야 하더라고요. 저는 이 제품을 특히 여름에 잘 사용합니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여름 더위에 발갛게 달아오른 치크를 연출하기에 특히나 좋습니다.

 


이번에는 웜톤 피부에게도 잘 어울리는 핑크 블러셔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베이지나 오렌지도 좋지만, 생기있는 치크를 연출하기에는 역시 핑크가 좋잖아요. 웜톤 피부에 동떨어져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핑크 블러셔 2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블러셔 컬러 발색

 

1. 라카 - 블리크

라카의 블리크 라는 제품입니다. 웜톤을 위한 핑크 블러셔를 고를 때는 보랏빛이 없는 것으로 골라야 좋습니다. 라카의 블리크는 인디 핑크 정도의 색감으로, 흰 끼가 없이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핑크빛의 블러셔입니다. 발색이 진하게 되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저는 볼뿐만 아니라 눈두덩이, 턱 끝, 코 끝에 살짝씩 발라 얼굴 전체의 생기를 더해주는 용도로 이 제품을 자주 사용합니다. 지금은 라카의 블러셔 라인이 전부 리뉴얼되어, 위의 사진처럼 네모난 케이스는 더 이상 구매할 수 없습니다. 대신 그만큼 더 케이스가 더 예뻐졌더라고요. 

 

2. 페리페라 - 집 밖은 위험해

페리페라의 '집밖은 위험해'는 라카의 블리크 보다 조금 더 뽀얀 색감입니다. 두 제품의 발색 차이는 아래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페리페라 제품은 언뜻 보기에 웜톤에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은근 웜톤 피부에 잘 어울리더라고요. 대신 앞서 소개한 다른 제품들보다 약간은 쿨한 색감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화사하게 메이크업을 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아요.

 

 

 

 

 

여기까지, 오늘은 웜톤 피부에 어울리는 블러셔 총 5가지 제품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이제 야외에서는 마스크도 벗으니 메이크업에 슬슬 신경 쓸 때가 온 것 같아요^^; 또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조금 쨍하고 생기 있는 색감들을 사용해서 메이크업을 하는 것도 예쁘니까, 오늘 소개해드린 블러셔 제품들로 예쁜 메이크업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