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플레이리스트 추천💕

푸릇푸릇해지는 계절이 되면 초여름과 어울리는 노래가 듣고 싶어 집니다. 저도 초여름이 되면 꼭 듣는 노래들이 몇 개 있는데요. 초여름의 매력은 낮에는 햇살이 좋고 저녁이 되면 선선하다는 것입니다.
드라이브하면서 또는 저녁에 창문 활짝 열어놓고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면서 듣기 좋은 노래들만 모았습니다. 초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플레이리스트 추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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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의 파도 - 바이 바이 배드맨

‘파도’라는 단어가 주는 시원한 느낌이 담긴 노래입니다. 가사만 보면 약간 쓸쓸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보고 싶은 대상에 대한 그리움과 애타는 마음을 표현하는 가사인데요. 가사와 어우러지는 잔잔한 멜로디가 초여름 날씨에 듣기 좋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들으니 좋네요^^

 

#2. Love is a song - DJ 소울스케이프

‘태풍태양’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고등학교 1학년 여름이 떠오릅니다. 수능 모의고사 시험이 끝나고 영화관에서 '태풍태양'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청춘들의 이야기였고, 매일 똑같은 학교 생활이 지루했던 저에게 무언가 열심히 할 만한 것을 찾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Dj soulscape의 'Love is a song'은 여름이 배경이었던 이 영화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때부터 초여름부터 여름이 끝날 때까지 반드시 듣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가사가 없는 연주곡이지만, 다 들을 때까지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영화 ‘태풍태양’을 아직 안 보셨다면, 이 영화도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3. Tune In - Tahiti 80

이상하게 여름에 접어들면 떠오르는 노래입니다. 사실 타히티 80의 대부분의 노래들이 봄, 여름과 참 잘 어울립니다. ‘Tune in’이라는 노래 외에도 ‘Heartbeat’, ‘1000 Times’, ‘Open Book’, ‘Ear To The Ground’ 와 같은 곡들도 추천드립니다. 들으면 (가사와는 관계없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평온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4. 여름 밤 탓 - 슈가볼

한낮 열기가 식은 이 밤이 나는 두려워. 날 들뜨게 하는 이 느낌 괜히 싫어

가사가 매우 설레는 노래입니다. 노래의 화자는 숨겨왔던 마음을 자꾸 고백하고 싶어 지게 만드는 여름밤의 이 날씨가 싫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슈가볼의 초기 앨범들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들은 특히 여름과 참 잘 어울립니다. ‘연애담’, ‘오늘 밤’, ‘우리 이렇게’, ‘농담 반 진담 반’ 등 대부분의 플레이리스트가 전부 다 너무나도 좋습니다.

 

#5. Good밤 - 프린세스 디지즈

약 10년 전 대학생 때, 홍대 소공연장에서 프린세스 디지즈 밴드의 이 노래를 듣고 완전히 반했었는데요. 언제나 들어도 좋지만, 특히 밤에 침대에 누워서 들으면 정말 좋은 노래입니다. 긴 여름 밤,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듣곤 합니다.

 

#6. 영원한 여름 - 이민기

초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6번째는 배우 이민기의 '영원한 여름'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꽤 오랫동안 제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곡인데요. 청춘들의 고민과 사랑에 대한 생각들이 마치 내레이션 하듯이 들리는 노래입니다. 저는 배우 이민기 님의 목소리가 노래와 너무 잘 어울려서 이 곡을 좋아합니다.

 

이민기 님의 이 앨범에 또 다른 추천곡도 소개해드립니다. 'Tonite, Tonite'이라는 곡인데, 이 노래도 역시 초여름, 특히 초여름밤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7. 여름날 - 유희열 (feat. 신재평 of 페퍼톤스)

초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마지막 추천곡입니다. 유희열의 '여름날'입니다. 누가 들어도, 듣자마자 '여름 노래다!' 할 만한 곡입니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기차 안에서 창문을 통해 푸르른 초록색의 여름 풍경을 보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여행하는 기분도 들고요. 친구들과 여름휴가 갈 때 다 함께 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한껏 올려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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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추천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중에 마음에 쏙 드는 곡이 있었으면 합니다. 사실 저는 여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입니다. 대신 초여름은 무척 좋아하는데요. 더 더워지기 전까지, 저는 낮에는 따뜻하고 저녁에는 선선한 초여름을 만끽해야겠습니다^^